본문 바로가기
시사

유가하락 영향 쉽게 알아보자

by 낭만닥터미스김 2020. 4. 22.

유가하락 영향 쉽게 알아보자

 

 

 

<출처 : 한국경제>

 

 

최근 러시아와 OPEC(석유 수출국 기구)간
원유 감산 합의가 불발됨에 따라
국제유가가 급락하고 있습니다.

OPEC의 감산제안을 러시아가 거절한것이죠

이에 OPEC의 대장격인 사우디가 열받으며

오히려 원유생산량을 늘리기 시작했고

석유 생산량의 12%를 차지하는 사우디와

11%를 차지하는 러시아 두 나라가 석유를

마구 뽑아내기 시작하며
대폭락이 발생하는 것이죠

 

코로나로 인한 전세계 국가들의
원유수입이 줄어들면서

유가하락이 더욱 가속화 되고 있는데요

과거에도 원유시장을 선도하는 국가간의 경쟁으로

인해 유가가 큰 낙폭을 보이는 경우가 있었지만

지금과 같은 공급과잉, 수요감소가 동시에
일어나는경우는 거의 없었습니다.

 

 


국제 유가하락이 우리나라에
미치는 영향은? 


석유를 100% 수입하는 우리나라 입장에서는

가격이 싸지는게 좋은게 아니냐는

생각을 할 수 있습니다.

제조업 강국인 우리나라는

제품 생산의 원가가 줄어들어 수출이 활성화되면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술 수 있죠

서민의 입장에서도 자동차 기름값이 줄어들고

겨울철 난방비 지출도 아낄 수 있습니다.

단순히 산유국간의 경쟁으로 인해

유가가 하락한 경우라면 우리나라 경제에

나쁠것은 없습니다만

이번 사태처럼 세계 경기불황과 수요감소에

원인이 있다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간단하게 풀어보면
내가 암만 물건을 싸게 만들어도

사줄 사람이 없는 상황인 것이죠

즉 국제유가 하락 자체는
부정적이라 보기 어렵지만

현사태의 세계 경제 위축에 따른 유가하락은 

수출중심인 우리나라에게도 좋지않은 상황입니다.

 

 

 


최악의 시나리오는?


우리의 최대 우방국인 미국의 상황을 살펴보면

셰일 업체들의 피해가
불가피 할것으로 보여집니다.

셰일업체들은 생산원가 대비 수익을 유지하려면

베럴당 최소 40~50달러 이상을 유지해야합니다.

이 업체들은 수익을 담보로 낮은금리를 이용하여

엄청난 자금의 투자를 하고있는데 이는

투기등급 채권시장에서 가장 큰 규모입니다.

투기 채권시장은 BB등급 이하의
정크본드 시장인데,

투자자들이나 채권발행은행들이 수익이 낮아진

셰일업체들의 투자를 그냥 지켜볼리가 없죠

자신들의 돈을 지키기 위해서

다른 담보를 더 요구하거나

더높은 이자를 요구하게 될것이고

이로인해 셰일업체들이 자금난이나 부도가나면

그 충격이 그대로 은행으로 전해지고

금융위기를 초래 할 수 있게 됩니다.

금융위기는 자금이 주식시장이나 투자에서 

금, 달러 등 안전자산으로 이동할 것이고

주가가 폭락하고 기업들이 도산하는

최악의 상황이 오게 되는 것입니다. 

 


국제유가 앞으로의 전망


결국에는 오르게 되어 있다는 전망이지만

당분간은 지켜봐야한다는 입장입니다.

산유국 마다 원유를 생산하는데 필요한 

고정 단가가 있는데, 재정이 파탄나지 않으려면

어쨋거나 감산 협의를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죠

발빠른 투자자들은 유가가 반등할것을 예상하고

이미 영끌(?)해서 투자했다는 분들도
보이는 상황입니다.

변동성이 많은 시기인 요즘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현명한 투자로

소중한 자산을 지켜나가시기 바랍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