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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스웨덴 집단면역 생명을 건 도박

by 낭만닥터미스김 2020. 5. 1.

스웨덴 집단면역 생명을 건 도박


집단면역이란?

 

스웨덴 집단면역에 대해 알아보기 전

집단면역이 무엇인지 알아보면

면역성을 가진 사람이 많아질수록 면역이

없는 사람이 감염될 확률이 낮아지는

것을 집단면역(집단효과, 사회면역)이라 합니다.

이것은 아래 그림으로 보면

한눈에 이해가 되는데요

그림과 같이 면역이 없는 사람이

대다수인 경우

전염병의 확산이 많아지고

집단내 대부분이 면역성을 획득 했을때

전연병의 확산이 제한적임을 알 수 있습니다.

집단면역을 갖추고 확산을 멈추려면

인구의 60%가 바이러스에 면역을 가져야만

가능한 것입니다.

이것을 활용한 가장 대표적인 방법이

바로 예방접종입니다.

하지만 코로나19는 백신이 없고

앞으로 1년이상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죠

 


 

스웨덴 집단면역 실험하나?

 

스웨덴은 인구 4500만명으로 

우리나라와 비슷한 수준이지만

국토가 넓어 인구밀도는 대한민국의

1/25수준에 불과합니다.

그리하여 전염병의 확산이

심하지 않을것으로 판단하였고

또한 의료수준이 뛰어나 확진자가

1만명 이상으로 발생해도 감당 가능할것으로

최초 판단하였습니다. 

 

3월 까지만해도 스웨덴의 수도 스톡홀롬은 

코로나19 이전과 다를바 없는 모습이었습니다.

사람들은 여전히 마스크를 쓰지않았고

상점에는 손님들이 줄을 이었으며

도심속 카페는 손님들로 가득했습니다.

그럼에도 스웨덴 정부는 통제를

강화하지 않고 느슨하게 유지했습니다.

하지만 

5월 1일 현재 총확진자 수는 21,092명으로

세계에서 21번째로 많은 상황이며,

사망률은 12.3%에 달합니다.

사망자는 주로 병원에 입원중인 환자나

요양원에서 생활하는 노년층이었습니다.

국민의 목숨을 담보로

스웨덴 집단면역을 실험하는게

아니냐는 말이 괜히 나온게 아니죠

 

 

코로나19의 집단면역이 성공하려면

인구 5000만명 기준으로

60%감염, 즉 3000만명이

감염되어야 하며

 치명률 2%로 계산했을때

60만명이 사망한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지난달 말 스웨덴 학자 2300명이 모여

의료시스템 보호를 위해

정부에 강력한 조치를 요구하는

공개서한을 보냈습니다.

현재 스웨덴은 집단면역을 논의한적은

있으나, 결정한적은 없다며

발을 빼는 모습이죠


스웨덴 주변 북유럽 국가 상황

 

핀란드와 덴마크는 우리나라의

코로나 대응을 교훈삼아

비슷한 방법으로 검사와 격리를

적극적으로 실시한 국가 중 하나입니다.

핀란드 확진자 4,906명 사망률 4.2%

덴마크 확진자 9,008명 사망률 4.9%

숫자만 봐도 스웨덴보다는

훨씬 더 좋은 상황이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전세계의 많은 국가들이

한국의 방역모델을 모범적이라며

자국에 적용하고 있습니다.

스웨덴 또한 하루빨리 사회적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을 생활화하여

국민들의 생명을 지켜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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